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7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일보다 1.09%(18.44p) 뛴 1708.47을 기록해 지난 5월4일 1700선 붕괴 이후 한달여만에 1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 및 유럽 재정위기 완화로 글로벌 경기회복 낙관론이 힘을 얻으면서 일제히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급등 출발해 장중 1710선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170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231억원, 184억원씩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13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37억원, 111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34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은행, 증권, 금융업, 철강금속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자우가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SK텔레콤, 기아차, KT는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2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15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9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