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사진=연합뉴스)
테베스는 15일(한국시간)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 프리토리아 대학교 '하이퍼포먼스 센터'에서 치러진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2년 전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어봤다"며 "박지성은 경기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가져야 하는지 잘 아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테베스는 맨유에서 뛸 때 프랑스 대표팀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맨유), 박지성과 함께 '삼총사'로 불리며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특히 테베스는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에게 박지성을 함께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을 정도로 박지성을 한국 전력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그는 또 '박지성의 움직임이 어떠냐?'라는 아르헨티나 취재진의 질문에 "박지성은 두 다리로 열심히 뛴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