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수 A씨를 강간하려고 한 유명 작곡가가 3주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여가수 A씨(27)를 성폭행하려 한 작곡가 김모씨(33)를 검거해 강간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28일 내가 작곡한 노래를 불러달라며 A씨를 유인한 뒤 동네 주점에서 술을 먹인 후 작업실로 데려가 강간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가 거센 반항을 하자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가까스로 탈출한 A씨는 알몸인 상태로 옆집으로 피신해 경찰에 급히 도움을 요청했고 지난 14일 오후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이날 김 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