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9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5일 어윤대 위원장이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15일 K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출된 어윤대 국가브랜드 위원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옛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과 한국 금융학회 회장을 역임한 민간 금융전문가이다.
2파전 양상으로 각축을 벌인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는 경기고등학교 동문이다.
어 내정자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국제금융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제금융과 한국외채, 국제금융, 글로벌 시대의 금융시스템 등 여러 편의 금융관련 저서를 집필했다.
그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고려대 총장을 역임했다. 당시 3500억원의 발전 기금을 유치하고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내 교내 전체 건물의 40%가량을 신축 및 리모델링 하면서 'CEO형 총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어윤대 내정자는 외환은행에는 관심이 없고 우리금융 인수 합병 의사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