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 70%, 아이패드 관심있다

입력 2010-06-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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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도 높지만 실제 구매는 신중한 태도 보여

국내 소비자의 70%가 최근 애플이 내놓은 아이패드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실제 구매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스마트폰 정보 포털 ‘앱스토리(www.appstory.co.kr)’가 지난달 31일부터 13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4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패드 구매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43% 소비자가 ‘출시 후 평가를 보고 결정한다’라고 대답했다.

또 ‘관심만 있다’는 응답이 30%를 차지, 국내 소비자의 70% 이상이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구매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아이패드 대항마로 언론에 소개된 삼성전자 S패드에 대한 궁금증과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아 직접 구매와 테스트가 어려운 데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아이패드가 출시되면 ‘무조건 구매’ 라는 응답자도 전체 20%에 달했다. 이들은 아이패드의 구매 이유로 높은 활용도와 디자인 등을 꼽았다.

반면 ‘아이패드를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7%에 그쳤다. 이미 갖고 있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한편 현재 9개국에서 출시된 아이패드는 출시 2달여만에 세계적으로 약 20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 발매 계획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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