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을 기록한 이탈리아의 데 로시(오른쪽)(사진=피파닷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남미의 다크호스 파라과이를 맞아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탈리아는 1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각) 그린 포인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F조 경기에서 파라과이에게 실점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파라과이의 알카라스는 전반 39분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이탈리아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이탈리아는 후반 18분 왼쪽 코너킥 기회를 살려 득점에 성공했다. 페페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던 데 로시가 밀어 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이탈리아는 몬톨리보와 페페, 이아퀸타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파라과이도 후반 중반에 간판 공격수 산타크루즈를 내세워 추가골을 노렸지만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