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첫 사랑 아내와 결혼"

입력 2010-06-15 03:20수정 2010-06-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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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선홍(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아내와 결혼하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월드컵 히어어 특집' 편에 출연해 "독일 유학시절 지금의 아내와 만나 결혼했다"고 밝혔다.

황선홍은 "독일 유학 당시 후배 손에 이끌려 따라간 파티에서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대시를 했는데 아내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당시 내가 유명했을 때였는데 아내는 축구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나를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내가 좀 다쳤는데 그때 내가 그녀의 이름을 불렀던 것 같다. 후배가 내 말을 듣고 부인을 데리고 왔다"고 전했다.

황선홍은 이어 "아내가 지극정성으로 나를 간호했다"며 "그 후로 6개월 간 독일에서 같이 보냈고 함께 한국에 들어와서 6개월 후에 결혼을 했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2002 월드컵의 4강 신화를 이끈 유상철(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감독), 김태영(관동대학교 코치)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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