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0 국제로봇컨테스트'에 대한 참가자 접수가 지난 4월 1일부터 진행중이다.
이번 대회는 대양한 유형의 대회를 통합하고 폭넓은 계층이 참여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 로봇경진대회로, 올해 약 4000팀, 8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로봇컨테스트는 교육, 기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창작, 격투, 달리기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참가할 수 있어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 예선전 등을 거쳐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본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규모는 대통령상 3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30점 등 총 204개 팀에 총 상금 1억80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별로는 '그랜드챌린지 대회'는 빌딩 로비에서 지시자의 요청에 따라 로봇이 특정 호실에 해당물품을 받아 다시 로비로 돌아오는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완수팀 중 1등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휴머노이드 경진대최' 단체전은 프리축구 등 6가지 종목을 수행한 후 우승자를 가리며, 개인전은 5미터 달리기, 미션 등 예선전을 치룬 후 격투 토너먼트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지능형 SoC로봇워'은 카메라, 두뇌보드 등을 장착한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장애물을 통과해 격투를 수행하는 대회다.
지경부 관계자는 "컨테스트 우수입상자에게는 기업 현장학습, 대학 방문 등의 기회를 주고 대회 우승자는 세계대회 출전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접수는 로봇포털사이트(www.robot114.com) 및 각 대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