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웨이브 등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 선보여
삼성전자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 아시아 2010'에서 다양한 휴대폰 제품과 통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8일 출시회를 가진 '갤럭시S'를 중심으로 스마트 라이프, 터치&메시징, 엔터프라이즈 등으로 구분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첨단 제품 라인업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는 글로벌 100여개 사업자에 공급이 확정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선보였던 바다 플랫폼 최초 탑재모델인 웨이브를 비롯해 후속모델인 '웨이브2', '웨이브2 프로'도 처음으로 내놓는다.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옴니아 프로4',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시리즈 등도 공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는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이외에도 하반기에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을 선보여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 앱스(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콘텐츠 체험존도 마련, 갤럭시S와 웨이브 단말을 통해 삼성 앱스에서 제공되는 게임, 뉴스, 소셜네트워킹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상품인 모바일 와이맥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폰, 넷북 등의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을 비롯하여 인구 밀집 지역에 적합한 대용량 기지국부터 실내에 설치할 수 있는 초소형 기지국까지 다양한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시스템은 현재 모바일 와이맥스 보다 최소 4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와이맥스 2' 기술도 지원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 33개국 55개 사업자와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커뮤닉아시아'는 전세계 주요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유무선 통신 제품과 이동통신 장비, 부품 등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NTT도코모, 에릭손, 블랙베리, ZTE 등 50여개국에서 1100여 개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