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산 킨텍스서 '코리아 미디어 컨텐츠 마켓 2010'
중소기업청은 오는 15일 코트라와 함께 일산 킨텍스에서 해외 글로벌바이어들을 국내에 초청해 국내 문화컨텐츠 기업들과 1:1 비즈매칭시켜 주는 '코리아 미디어 컨텐츠 마켓 2010 (Korea Media & Contents Market 2010)'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평소 접촉하기 어려웠던 세계적 기업의 글로벌 바이어들을 국내에서 직접 만나 상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컨텐츠 기업들에게 해외판로 개척 기회는 물론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문화컨텐츠 산업은 제조업 대비 성장률, 고용유발 효과, 수출 증가율이 높은 고성장 산업이자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 산업"이라고 하면서 향후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이 행사가 문화컨텐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상담회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2개국 170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며, 주요 상담 분야는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컨텐츠 4개 분야이다.
그 외에도 모바일컨텐츠, 코믹, CG/VFX(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 등 7개 분야로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이 분야의 유망 국내기업 약 200여개 사가 참가해 상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중기청은 밝혔다.
김유숙 해외시장과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자격을 강화해 보다 더 우수한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해,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향후 중소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문화컨텐츠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종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