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1일부터 이틀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주변이 전면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
코엑스 관계자는 14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지난 11일 코엑스몰 입주업체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고 경호문제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코엑스측은 법적으로 휴장을 강제할 방법이 없는 만큼 자발적인 휴업을 추진중이며, 주변 가게들이 보상을 요구할 경우 적절한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측은 "11일 간담회에서 향후 보안 문제로 휴점 문제가 건의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정식으로 휴점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며 "요청이 온다면 좋은 방향으로 협의해야겠으나, 정상영업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