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브테크가 전자책(E-Book)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인큐브테크는 현재 국내 출판시장의 출판 솔루션인 쿼트엑스프레스(Quark XPress)를 독점 공급한 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80%에 육박한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도서, 신문, 잡지 등 대부분의 출판 콘텐츠가 인큐브테크가 공급한 쿼크엑스프레스 형식으로 제작돼 있어 높은 ‘쿼크엑스프레스’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전자책 시장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화증권 최성환 연구원은 “인큐브테크의 전자책 시장진출을 쿼크엑스프레스로 제작된 파일을 전자책 포맷(EPUB)으로 변환시켜 주는 ‘Quark to E-Book’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시작됐다”며 “E-Book 시장 확대는 하반기 다양한 기기의 등장으로 가속화가 전망돼 인큐브테크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큐브테크는 이미 갤럭시S, 아이패드 용 전자책 뷰어를 개발했으며 6월 중순 컨텐츠를 E-Book 용으로 변화하는 서비스 ‘컨텐츠 호텔’을 공식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E-Book 시장은 선진국에 비해 잠재력은 높지만 콘텐츠 수급이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최근들어 정부에서는 아이패드와 삼성에서 출시된 S패드 등을 초등학교 교과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전자책 시장은 향후 성장이 기대가 큰 업종이다.
최근 들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6월 초 2600원대 였던 주가는 상승하며 3000원을 넘어섰다.
3000원대를 넘어서며 직전 고점인 3450원을 돌파하기 위한 재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도서출판 디딤돌과 함께 교육 관련 전자책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교육콘텐츠 업계의 전자책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으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가 되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