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고산업 육성 과제 29개 선정

입력 2010-06-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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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막걸리 명품화 사업 등 29개 과제가 올해부터 3년 동안 지역연고 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1일 지역산업소위원회를 열어 올해 지원할 지역연고산업으로 29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부산의 특산물인 막걸리의 유효한 효모를 추출해 노화 방지 제품이나 면역력 증강 의약품 등을 개발하는 신라대학교의 '부산 막걸리 명품화 사업'과 전남 완도의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웰빙제품을 개발하는 전남 생물산업진흥재단 해양바이오산업센터의 '전복산업 육성사업'이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광역시 1개, 도는 2개 내외씩 선정됐고, 분야별로는 제조·가공 14개, 생활소재·디자인 9개, 정보기술 2개, 기계 2개, 공통과제 2개가 뽑혔다.

지경부는 이들 과제에 대해 향후 3년간 비즈니스 모델구축, 자립화 등을 위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등에 매년 6억 원씩 모두 1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선정된 과제가 향후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시군구 수준의 기초생활권 비즈니스 창출을 관계부처 공동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연고산업 육성은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자원의 산업화를 위해 지역발전 주체들이 기술개발, 네트워킹, 인력양성, 기업지원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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