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

입력 2010-06-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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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33)씨가 13일 오전 4시40분께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 4거리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민모(31)씨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민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정씨의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0.12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씨는 롯데에서 뛰던 2008년 음주 후 폭행 사건으로 중징계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작년 1군에 복귀했지만 또 술을 마신 후 물의를 빚어 롯데에서 방출된 뒤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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