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미국·잉글랜드 1-1 무승부

입력 2010-06-13 06:05수정 2010-06-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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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에서 아쉽게 비긴 잉글랜드 선수들이 경기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사진=피파닷컴)

잉글랜드와 미국은 1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의 로열 바포켕 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피파 랭킹 8위인 잉글랜드가 14위 미국에 비해 근소한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잉글랜드 골키퍼 로버트 그린(웨스트햄)의 결정적인 실책 하나가 경기 흐름을 뒤바꿔놨다.

잉글랜드는 전반 4분에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밀 헤스키(애스턴빌라)에게 내준 공을 헤스키가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던 제라드에게 연결하며 득점 기회를 잡았던 것. 공을 이어받은 제라드는 그대로 오른발로 툭 미는 듯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미국의 클린트 뎀프시(풀럼)는 전반 40분 페널티 지역 밖에서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슛이 잉글랜드 골키퍼 그린의 실수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하지 못했고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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