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그리스를 상대로 두 골차 승리를 거두는 순간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대학로에 운집한 시민들은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모두 하나된 모습이다.
시민들에게서 “너무 잘했다”, “한국이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대학로에 모여 거리 응원을 즐긴 시민들은 오늘 경기에 대한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너무 기뻐 눈물이 난다”는 시민들은 “이대로라면 월드컵 원정 첫 16강이 가능하다”는 반응이다. 경기가 끝났음에도 응원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거리에 모인 시민들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