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까지만 해도 붉은악마와 일반 시민이 구분돼 응원을 펼치던 코엑스 앞은 이제 통제선이 의미를 잃고 하나가 됐다.
코엑스 앞 거리응원은 당초 붉은악마와 일반 시민의 구역을 구분하고 통제해 빈축을 샀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된 직후부터 일반 시민들이 붉은악마 구역의 빈자리로 서서히 넘어오면서 주최측도 더이상의 통제를 포기했다.
경기가 한창인 지금은 붉은악마와 그외 시민이 구분 없이 한데 모여 응원을 하고 있는 상태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지만 주최측의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질서정연한 모습이다.
시민들은 서로 배려하고 절제하며 아름다운 응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