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경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응원행사 입장이 중단됐다.
행사 관계자는 "현재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 입장을 중단했다"며 "약 1만2000여명 정도가 모여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시청광장에는 더이상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됐다. 반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몰리고 있어 역 주변은 몹시 붐비고 있다.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는 상황이다. 광장에 입장하지 못한 이은미(23)씨는 "월드컵 열기를 광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느끼러 나왔는데 그럴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또 "광장 주변을 바리케이드로 통제하니깐 이런 일이 일어나는"거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청광장에서는 응원전이 진행 중이며 노브레인에 이어 레이지본이 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