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만델라 증손녀, 월드컵 개막전 교통사고로 사망

입력 2010-06-11 17:33수정 2010-06-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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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사진=뉴시스)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의 증손녀가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AP에 따르면 만델라 전 대통령의 증 손녀인 제나니 만델라(13)는 10일 월드컵 전야제로 열린 축하 콘서트를 보고 귀가하던 중 차량 전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사고 차량에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전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가 같이 타고 있었으나 별다른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차량이 요하네스버그 고속도로 출구램프 인근에서 전복됐으며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만델라 재단은 성명에서 “가족이 사생활 보호를 요청한 상태며 이번 비극을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월18일 92세가 되는 만델라 전 대통령은 11일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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