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달 10일에서 14일 사이에 개최한다.
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무성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비대위 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대에서는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지,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리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 (이견을) 조정해 합의를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비대위가 여권 쇄신안을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 "쇄신 논의는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청와대나 정부에도 입장을 제시하는가'라는 질문에도 "당연히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