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가 2219대를 기록해 5월 실적으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연간 판매량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해 2만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급증한 공작기계수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공작기계부문은 월별 영업이익 기준으로 이미 지난 3월에 BEP(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며 "4월 이후에도 흑자기조가 이어지면서 공작기계부문 2분기 영업이익률은 3%내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409억원, 영업이익 1223억원, 세전이익 868억원, 순이익 608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