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일 지하철 연장 운행 '맘편히 응원하자'

입력 2010-06-11 07:05수정 2010-06-1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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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택시도 추가적으로 늘려 시민들 편의제공

서울시가 월드컵 경기 당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서울시는 10일 월드컵 기간을 맞아 시내 전역에서 펼쳐지는 응원에 참가할 시민 편의를 돕고자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등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그리스와 첫 경기를 갖는 12일(경기 시작 시각 오후 8시30분)에는 지하철 막차 시간이 자정(종착역 기준)에서 다음날 새벽 1시로 연장되며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지하철과 버스의 배차 간격도 평소 10~15분에서 최대 5분 이내로 단축된다.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17일(오후 8시30분)에는 지하철 막차 시간이 평소대로 유지되지만 경기 종료 이후 지하철과 버스의 배차 간격은 줄어든다.

오전 3시30분 나이지리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3일에는 전날인 22일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지하철은 23일 오전 2시까지, 응원 행사장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행사장 도착 기준으로 새벽 4시까지 다닌다.

아울러 시내버스도 예비차량 400여대를 즉시 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행사장 일대에 임시 버스정류소를 설치하고 버스 노선도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에 3부제인 개인택시의 부제도 해제해 약 1만5천대가 추가로 운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코엑스, 대학로 주변 도로 차량운행도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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