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오는 11일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글로벌 화학전문기업 솔베이(Solvay)사를 초청해 국내 녹색기술관련 기업·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솔베이사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그룹 제약부문 매각대금 66억달러를 향후 신재생에너지, 유기전자 소재, 나노물질, 신재생화학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솔베이사는 2011년까지 1000만 달러를 투자해 리튬 밧데리, 태양광, 전자소재 분야 한국 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솔베이사(社)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내기업 상호협력은 녹색기술 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 진출, 공동 R&D, 신기술 확보 등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솔베이사(社)는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약 2억 달러 상당을 지속적으로 한국에 투자를 해온 기업으로 최근 주력분야 집중을 위해 제약부문을 매각하는 대신 투자여력을 신소재 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에 집중투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