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KBS '천하무적 야구단'과 손잡고 공익마케팅

입력 2010-06-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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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판매수익금 5% ‘꿈의 구장’ 건립기금으로 기부

▲진라면 광고 현장
대중에게 거품으로만 비치던 광고비가 이제는 새로운 공익마케팅의 수단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제품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진라면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물론 광고모델의 출연료까지 기부하는 공익마케팅을 펼치기로 해 주목된다.

10일 오뚜기에 따르면 자사 진라면 광고에 KBS TV 예능 프로그램인‘천하무적 야구단’멤버 10명이 광고모델로 출연, 진라면의 판매수익금 5%와 멤버들의 광고출연료가‘꿈의 구장’건립기금으로 사용된다.

‘꿈의 구장’은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사회인 야구장의 절대적 부족을 공감하고 추진하고 있는 사항이다. 오뚜기는 이들과 손을 잡고‘꿈의 구장’건립에 앞장서기로 했다.

CF의 내용은 꿈의 구장을 간절히 원하는 대한민국 모든 야구팬들의 염원을 담은 런칭편과 꿈의 구장을 짓기 위해 열심히 진라면을 먹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이야기를 담은 본편 1,2편 등, 총 3편이 방송을 탈 예정이다.

사회인 야구장에서 이뤄진 촬영에서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은 본인의 촬영이 없을 때는 구장에서 계속 연습을 했고 모든 촬영이 끝난 후에도 이런 구장에서 연습할 기회는 많지 않다며 오랜 시간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뚜기 관계자는 "21세기 소비자들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본인의 소비가 더 큰 일에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공익마케팅으로 진라면 이미지 제고는 물론 꿈의 구장이 하루빨리 건립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매수익금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공익마케팅은 기업들 사이에 새로운 나눔문화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식품업계에서는 대상, 롯데 등이‘행복나눔 N’캠페인에 참여해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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