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FIFA 공식 거리응원장 연다

입력 2010-06-10 11:28수정 2010-06-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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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현대 팬 파크' 개장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조성된 ‘현대 팬 파크’에서 행사 진행 요원들이 성공적인 운영을 결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오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거리응원장 '현대 팬 파크(HYUNDAI Fan Park)'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월드컵 거리응원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되는 현대 팬 파크는 FIFA 공식 후원사 현대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울 올림픽공원 외에도 본선 진출국 등 총 19개국 32개 도시의 대표 광장 및 공원에 월드컵 전 기간 동안 상설 운영되는 월드컵 테마공간이다.

현대 팬 파크 개장식에서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 멕시코 개막전 경기를 현지 생중계하고 빅뱅, 애프터스쿨 등 인기가수와 다문화 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승리기원 콘서트도 개최한다.

또 개막전에 맞춰 국내에 거주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및 멕시코 국민들을 초청해 한국에서도 자국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 팬 파크에서는 본선 64개 전경기 중계와 단체응원전 운영은 물론 주한 외국인 공연단이 펼치는 월드 뮤직 페스티벌, 다문화 가족 대상 음악회 및 팬 파크 투어, 테이블 사커, 슈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풋볼 플레이 파크 등도 다양한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팬 파크는 한국전뿐만 아니라 월드컵 전 경기의 단체응원으로 월드컵 거리응원의 핵심 장소로 부각될 것”이라며 “현대 팬 파크와 현대차가 후원하는 전국거리응원전을 통해 월드컵이 주한 외국인을 비롯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 팬 파크 외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 140여개 주요 거점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의 거리응원전을 지원한다.

전국 거리응원전은 서울 27개소, 경기도 41개소, 대구와 부산 각 7개소,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의 인파가 몰리는 시내주요지역과 경기장, 대학교 등지에서 개최된다.

현대차는 전국 거리응원전 참가자들에게 월드컵 응원 티셔츠와 응원도구를 나눠주고 주요 지역에는 대한민국 대표팀 승리기원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굿윌볼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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