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 교신은 10일 오전 6시께 이뤄질 듯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9일 오후 5시께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우주로 쏘아올려진다.
이날 나로호의 발사 성공여부는 발사 후 9분 안에 결정된다.
이륙 후 55초 만에 음속을 돌파하고 215초에 페어링이 분리된다. 특히 지난 1차 발사때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된 페어링의 정상 분리는 이번 발사에 있어서도 성공 여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어 232초에 1단 분리가 이뤄지고 395초엔 2단 점화가 시작된다. 453초에 2단 연소 종료 및 목표 궤도 진입에 이어 발사 540초 후에 위성이 분리돼 제 궤도에 안착하면 나로호 발사가 목적을 이룬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나로호 발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나로호와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와의 첫 공식 교신은 발사 13시간 후인 10일 오전 6시 전후로 이뤄질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