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외교안보자문단과의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북한이 두려워할 수 있는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지난달 완성한 1차 보고서 내용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천안함 사태의 단계별 대응 방안과 6자 회담 연계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2012년 4월로 예정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기 연기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