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은행은 이번 월드컵 스폰서십을 활용한 다양한 신상품과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월드컵 특판 정기예금과 특별 환전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행사기간 중 월드컵 광고 캠페인을 벌인다.
월드컵 특판 정기예금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 10-2차'는 우대금리(3.80%)에 이벤트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금리는 한국팀 1승시마다 연 0.1%, 최대 연 0.3% 추가이율 제공되며 외환은행은 예금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30명에게 경품(2010 월드컵공인구 자블라니)을 지급한다.
해당 상품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판매했으며 총 5000억원 한도로 판매됐다.
또 ▲대학생 남아공 현지 응원단 파견과 ▲길거리 응원전 ▲월드컵 마스코트인 '자쿠미 (Zakumi)' 포토존 설치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이 예상되는 이영표 선수가 외환은행의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 프로그램을 위한 메인 모델로 발탁됐다.
한편 외환은행 전 영업점에서는 대한민국 경기가 있는 날 승리를 염원하는 월드컵 기념티를 착용하고 근무한다.
외환은행 측은 "국내은행이 해외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후원을 위한 스폰서 계약을 비자카드와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한국의 선전을 기원하고 국민적 일체감을 조성할 수 있는 데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