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실리콘웍스의 주가 향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리콘웍스의 주가는 지난 8일 신규 상장 첫날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시초가(공모가 6만7000원)보다 5.98%가 오른 7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실리콘웍스는 장중 한 때 7만4000원대까지 강세를 보이다가 마감 시간을 앞두고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들의 순매도 속에 일부 개인들의 차익 물량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어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증권 장정훈 애널리스트는 "실리콘웍스는 기존 LG디스플레이 매출 이외에도 2008년부터 애플의 맥북에 드라이버 집적회로(Driver IC)를 공급 하기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아이패드에 필요한 티콘(T-con)과 드라이버 집적회로를 납품하고 있어 아이패드 출하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