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한돈 20만8000원...사상 최고치

입력 2010-06-0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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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의 고공행진과 국제 금시세의 급등으로 국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순금(24K) 한 돈(3.75g)의 도매시세는 19만6000원, 소매시세는 20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3월 6일 19만3600원(도매기준)보다 2400원 오른 것이며 작년 6월 8일에 비해서는 21.2%나 뛴 것이다. 이에 따라 시중에서 순금 한 돈짜리 돌반지를 사려면 21만~22만원 정도는 부담해야 하는 형편이다.

국내 금값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 금시세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비록 사흘 만에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국내 금값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또 뉴욕에서 8월물 금값은 8일 전날보다 23.10 달러(1.9%) 오른 온스당 1240.80 달러를 기록해 역시 국내 금값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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