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악재로 급등세를 보이던 원ㆍ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8일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5원 하락한 1233.4원으로 마감했다.
역외환율이 전일보다 7.85원 상승한 1245원을 기록하자 원ㆍ달러 환율은 7.2원 오른 1243.1원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매물들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장중 1230원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됐다.
전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역외세력, 수출업체의 달러매도가 쏟아지며 안정을 찾은 모습이지만 변동성이 여전히 커 속단하기 이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