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트위터(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계정을 공식 개설했다.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 커뮤니케이터는 7일 밤 트위터에 청와대 공식계정 (BluehouseKorea)을 열고 "청와대 트위터를 시작합니다. 대통령과 네티즌의 메시지가 서로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첫 글을 남겼다.
보안 문제를 이유로 계정 개설을 망설여왔던 청와대가 트위터에까지 계정을 만든 것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SNS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젊은 층의 투표율이 크게 올랐던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커뮤니케이터는 이날 포털 네이버, 다음 등에 개설된 '청와대 블로그'에도 글을 올려 "이 대통령은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청와대 온라인 대변인제' 운영을 직접 지시했다"면서 "청와대는 홈페이지, 블로그, 미투데이,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과 네티즌의 거리를 더욱 좁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