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일본 이어 유럽노선도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입력 2010-06-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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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개 노선 탄소성적표지 인증 받아

▲지난 7일 불광동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탄소표지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현미 아시아나항공 환경/고객담당 상무(왼쪽)가 박재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경영본부장(오른쪽)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국내최초로 김포-하네다 노선에 대해 탄소성적 표지 인증을 받은데 이어 유럽 노선도 탄소성적 표지 인증서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불광동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아시아나가 취항하는 유럽 3개 노선(프랑크푸르트, 파리, 런던)의 항공운송서비스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탄소배출량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시장주도로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유럽노선 항공운송서비스에 대한 탄소성적은 아시아나가 유럽노선에 운항하는 B777-200ER 기종의 승객 1명이 편도 노선 이용시 전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산정된 것으로, 이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1인당 배출량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이 797㎏, 인천-파리 노선이 912 ㎏, 인천-런던 노선이 895㎏으로 나타났다.

이번 아시아나의 유럽노선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지난 해 3월 17일 항공운송서비스 분야로는 국내최초로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A330-300 기종의 1인당 142 ㎏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2번째이다. 이로써 아시아나는 총 4개의 인증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밖에도 아시아나는 지난 2008년에는 국내 최고권위의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탄소줄이기 캠페인 및 에코 플라이트를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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