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런던서 '거지여왕' 퍼포먼스 눈길

입력 2010-06-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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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낸시랭 공식사이트

공연 예술가 낸시랭(본명 박혜령)은 지난 4일부터 영국 런던시대 일대에서 이른바 '거지여왕(Beggar the Queen)'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5~6일에 걸쳐 자신의 공식사이트에 게재된 사진 속 낸시랭은 거지여왕의 복장을 하고 런던시내를 누비며 구걸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테이트브리튼, 테이트모던, 트라팔카광장 등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The United Kingdom of Nancy Lang'의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낸시랭은 '거지 여왕'이라는 도발적인 슬로건을 통해 신자유주의 시대의 계급과 개인, 국가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한 매체를 통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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