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SK브로드밴드가 주목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에 따른 통신사업자들의 마케팅 경쟁 자제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SK텔레콤의 재판매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SK그룹 내 통신부문 구조 조정에 대한 기대감은 향후 SK브로드밴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보증권 오성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 전용 회선 사업 부문 영업 위탁, SK텔레콤의 유선 재판매등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위한 SK그룹내 통신사업부의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어 실적 개선 후 합병이라는 시나리오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자회사 브로드밴드 미디어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IPTV사업 부문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자회사 브로드밴드 미디어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