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장소, 온라인 쇼핑몰서 찾는다

입력 2010-06-07 10:1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5일 앞두고 태극 전사를 응원할 붉은 악마들의 응원 장소 물색전이 한창이다. 언뜻 광장, 거리 및 대형 음식점을 떠올리지만 명당 선점 경쟁이 치열하고 북적거리는 공간이 불편할 수 있다.

이에 온라인몰 업계는 가족,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열띤 응원에도 동참할 수 있는 이색 응원 장소를 선보이고 있다.

SK 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는 한국 경기가 열리는 12일, 17일에 물놀이와 놀이 기구, 단체 응원까지 즐길 수 있는 1석 3조 ‘캐리비안 베이 월드컵 응원 상품’을 온라인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개장 후 캐리비안 베이 입장 및 에버랜드 자유 이용권 사용(4시 이후), 저녁에는 야외 대형 스크린 앞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그리스와 첫 예선 경기가 열리는 ‘12일 상품’ 선착순 구매자 360명에게는 무료 왕복 셔틀버스 서비스를 실시,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구매 선착순 2000명에게는 비누방울 버블 건 경품을 증정한다. 가격은 정상가 3만3000원에서 19% 할인 된 2만7000원.

G마켓은 월드컵 1차 예선전의 응원을 위해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2일 열리는 대한민국과 그리스전 경기를 가평 무지개 서는 마을 캠핑장에서 함께 응원하고 무료로 캠핑체험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 50가족에게 캠핑장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그 중 10가족에게는 캠핑장비도 지원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응원티셔츠 등 경품 및 사은품이 지급된다.

쾌적한 극장에서 즐기는 인기 연예인과의 응원, 3D 경기 관람 이벤트도 마련했다.

AK몰에서는 수원 CGV에서 아르헨티나전을 응원할 계획이다. AK몰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10일까지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50명을 선정해 17일 저녁7시부터 시작되는 아르헨티나전을 AK몰 모델인 김석훈과 관람하게 된다.

옥션은 오는 11일까지 신한카드로 옥션에서 결제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CGV 3D상영관에서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한카드와 옥션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16강 응원열전’을 진행한다. 원하는 지역의 CGV를 골라 응모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롯데닷컴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에서든 2010년 남아공월드컵 경기를 즐길 수 있는 ‘Sling Media HD Sling Box 패키지(26만9660원)'를 한정 특가에 판매 중이다.

이 패키지는 TV 방송을 집 밖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이라면 휴대폰·노트북 등의 기기를 통해 Full HD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송출해주는 셋톱박스다. 30일까지 기존 판매가 대비 5만원이 저렴한 26만원 대에 판매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