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송승준(사진)이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시즌 6승이자 5연승을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4연승을 이끌었다.
송승준은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과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호투를 선보였다.
해외파 특별지명으로 지난 2007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송승준은 2008년 7월부터 삼성을 상대로 8연승을 달리는 등 통산 9승3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롯데는 이대호의 시즌 12호 솔로 홈런을 비롯해 14안타를 몰아쳐 10-1로 크게 이겼다.
한편 지난주 5승1패를 거두며 공동 2위까지 올랐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시즌 두 번째 5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