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내각 개편 가능성을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6일 "현재로서는 다음달 28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전에 청와대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내각 개편에 대해서도 "지방선거와 연계된 내각 개편 생각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인사 철학이 국면 전환용 깜작 스타일은 아니다"며 "선거 결과에 너무 중심을 잃고 우왕좌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심의 흐름은 무시하지 않고 민감하게 보고 있다"면서도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성찰의 계기로 삼을 수는 있지만 바람을 쫓아갈 수는 없는 것"이라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