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한나라 당권 도전 안한다"

입력 2010-06-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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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진수희 의원은 "이 위원장이 공직자의 신분이라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대에 출마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고, 지금도 그 결심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현재 당내에서 전대 시기와 관련해 7월 초에 실시하느냐, 아니면 8월로 연기하느냐 문제를 놓고 논란이 있는데 그 논란에 이 위원장은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전대가 7월에 열리든 8월에 열리든 이 위원장은 출마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당내에선 전대를 예정대로 7월 초에 실시하자는 의견과 8월로 연기하자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친박계 일각에선 전대 연기론의 이면에는 7ㆍ28 재보선후 이 위원장에게 당권 도전의 길을 열어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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