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인 채권 순매수 8.8조 월 최대

입력 2010-06-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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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 장외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월간 기준으로 최고인 8조80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채권 장외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남북한 간 긴장 고조에도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한달 전의 8조4000억원보다 늘어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 또한 지난달 말 기준으로 69조원으로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외국인들의 하루 평균 채권 순매수 규모도 4637억원으로 지난 1월부터 4월 사이의 3271억원에 비해 42%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국채 순매수 비중이 지난 4월 36.9%로 지난 1월 수준을 회복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46.6%로 확대되며 외국인들의 국채 투자 증가 현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통안증권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비중은 지난 2월 76.8%였다가 3월 68.7%, 4월 63.1%에 이어 지난달에는 53.4%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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