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임금피크제 놓고 공기업 긴장감 팽팽

입력 2010-06-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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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임금피크제에 본격적인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공기관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4일 정부와 관련업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한 공공기관의 새로운 연봉제와 임금피크제 표준모델을 이달 안으로 매듭짓고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도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기업이 연봉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차등수준이 미미하고 상위직에 국한하는 등 '무늬만 연봉제'라는 게 정부의 인식이어서 새로운 연봉제는 성과별로 연봉이 20~30%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장의 해임 여부와 직원의 성과급 수준이 결정되기 때문에 공공기관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통상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한 달에 한 번 열었으나 6월에는 공기업 개혁의 핵심 안건이 회의에 부쳐진 만큼 이례적으로 16일과 23일 2주 연속으로 운영위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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