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GV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지점을 오픈하면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말했다.
국내 멀티플렉스가 세계 영화시장의 중심부인 미국에 상영관을 세우기는 처음이다. CGV LA는 한국영화를 상시 상영하면서 한국영화의 할리우드 진출 교두보로 활용된다.
3개관 600석 규모에 3D 상영시설을 갖춘 CGV LA는 할리우드와 인접한 LA코리아타운 중심부의 쇼핑몰에 입점했다.
3개관 가운데 1개관에서는 영문자막을 입힌 한국영화를 국내와 거의 동시에 개봉해 상영할 계획이다. 또 신예 감독들의 작은 영화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