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태극전사, 결전지에서 첫 훈련

입력 2010-06-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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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이 훈련장인 올림피아파크에서 달리기를 하며 몸을 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입성한 태극전사들이 고지대와 시차에 적응하는 첫 훈련을 실시했다.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5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 도착해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로 이동했다.

숙소인 헌터스레스트에 짐을 푼 선수들은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뒤 올림피아파크 훈련장에서 약 1시간 10분 동안 훈련을 했다.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러닝에 이어 볼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패스 연습과 운동장을 가볍게 뛰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에는 허벅지 통증으로 스페인전에 결장했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왼쪽 팔꿈치가 빠져 우려를 낳았던 박주영(AS모나코) 등 대표팀 23명 전원 참가했다.

선수들은 6일 체력 훈련, 7일 전술훈련, 8일 체력훈련, 9일 휴식 등 자체 일정을 마치고 12일 그리스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기 위해 10일 오전 포트엘리자베스로 이동한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박지성과 박주영 모두 좋은 상태”라며 그리스와 1차전 출장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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