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산업은행장, 부도건설사 지원 검토키로"

입력 2010-06-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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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4일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부도 건설업체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를 방문한 민 은행장과 통화에서 광주 5개 대형 건설업체 부도에 따른 어려움과 이달 말 예정된 3차 건설업 구조조정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의 위기감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당선자는 "부도 건설업체와 하청업체에 대해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적용할 때 ▲피해업체에 대한 신용평가 기준 완화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한 실질적 지원 ▲미결제 할인어음의 일반대출 전환 시 감정가 여유액 대출금의 채권보전 설정범위 완화 ▲미결제 어음 기한 연장 시 상환비율 완화 등을 요구했다.

민 은행장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강 당선자 측은 밝혔다.

패스트트랙(Fast Track)이란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으로 등급 구분에서 A, B 등급에 속한 기업은 유동성 지원을 받지만, C등급은 워크아웃에 들어가며 D등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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