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혀 꼬인 기상캐스터 "폭소만발" [영상 첨부]

수정 2010-06-04 10:47

입력 2010-06-04 10:46

조승예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해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한 커뮤니티사이트 게시판에는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의 '연아의 내맘대로 날씨예보'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김연아는 기상캐스터처럼 똑 부러진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으로 날씨 예보를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얀색 원피스를 단아하게 차려 입은 김연아는 진지한 모습으로 일기예보를 전하다가 "북태평양 공기압(고기압)", "평명묘다?(평년보다)", "에어컨 구입이 망셔여진다면(망설여진다면)" 등 혀가 꼬여 실수를 연발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영상 속에서 김연아는 발음이 틀린 후 자신도 재미있는지 틀린 단어를 반복하며 호탕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영상을 감상한 누리꾼들은 "또박또박 일기예보를 전달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귀엽다", "피겨 탈 때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의외의 허술한 면이 인간적이다", "김연아 따라 계속 웃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 출처=삼성 하우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