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반도체 투자확대+고객 다변화-한화證

입력 2010-06-04 08:12

고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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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4일 유니테스트에 대해 하이직스 후공정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이며 대만 메모리업체인난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보고서를 내놓았다.

안성호 기업분석 팀장은 "유니테스트는 하이닉스를 주고객으로 하는 메모리 테스트 장비업체로 하이닉스 투자가 재개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모듈(Module) 및 실장 테스터(Tester)는 하이닉스향 100%, 고가 장비인 DRAM 단품 Tester는 신규 발주의 40% 수준을 유니테스트가 점유할 전망이어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2010년 예상 매출액 403억원, 영업이익 102억원)"고 설명했다.

안 팀장은 "유니테스트는 기존의 Burn-In 장비에 기능 테스트를 추가한 High Speed Burn-In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이르면 6~7월경 대만 메모리업체인 난야에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이닉스도 Burn-In과 Function Test를 결합한 공정 도입을 검토 중이며 2011년 유니테스트의 초고속 Burn-In 장비 매출 급증 가능성에도 주목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