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AM OLED와 2차전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Galaxy S의 본격 출하는 삼성SDI의 AM OLED 및 2차전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5.5G AM OLED라인 투자로 2012년 말 AM OLED 캐파는 올 연말 대비 5배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5.5G 라인까지는 삼성SDI의 SMD에 대한 지분율은 유지될 것으로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힘입어 SMD로부터의 지분법이익 급증이 예상되는데 2차전지의 경우 올해 내 1위의 시장지위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량ㆍ대면적 전지비중 확대로 인해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2분기 영업이익은 Refreshment 비용(300억원 수준)의 50%가 추가로 반영되지만 분기대비 13.9% 증가한 7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전지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PDP 부문도 손익분기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