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취득에 나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미약품의 주가향방이 주목된다.
3일 한미약품은 전날대비 4600원(5.74%)오른 8만4800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동사는 오는 28일까지 13만주, 1.36%를 매입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약품은 다음달 1일부터 지주회사 한미홀딩스와 사업회사 한미약품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주식은 0.25(한미홀딩스) 대 0.75(한미약품) 비율로 각각 배정된다.
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의 1분기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주회사 전환으로 인해 R&D파이프라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LAPSExendin(당뇨병 치료제)의 해외 License-Out 가능성과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슬리머의 호주 수출, 3분기부터 반영될 피도글의 수출 등을 감안하면 이는 충분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