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반도에서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 군축회의(CD)에 참석한 북한 측 대표는 3일 천안함 침몰 사고로 야기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차석인 리장곤 공사는 "한반도의 상황이 엄중해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북한군과 인민들은 전면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보복 수단에 대해 경계태세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천안함 사건과는 무관하다"면서 "한국 정부가 남북한 화해를 향한 변화와 발전을 파괴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