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제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를 방문, 아시아안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의 '글로벌 코리아' 철학을 밝히고 천안함 사태 후 대북 제재 국면에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연설 이후 리콴유 싱가포르 고문장관과 면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5일에는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ㆍ통상 및 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시아안보회의는 미국, 중국 등 28개국 외교ㆍ안보 분야 정책결정자들이 모여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체이다.